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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이재영·이다영 그리스 리그 이적

Mang엔터 2021. 9. 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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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그리스 리그로 이적을 선택해 국제배구연맹(FIVB)에서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해줬습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해외 리그로 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FIVB에서 허락해준 것이라서 대한민국배구협회에는 손을 놓고 바라만 봐야 합니다.

 

이재영·이다영은 지난 3월 학폭 가해 논란 때문에 한국 배그 리그 흥국생명의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대한민국배구협회에서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 처분을 받았습니다.

 

학폭 논란 가해자로 지목되며 자숙하며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하기에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법무인을 통해 학폭 피해자를 고소했습니다. 그리고 공중파 인터뷰에서 자매는 "칼을 휘두르지 않았고 칼을 들고만 있었다"라는 망언을 했습니다.

 

사건이 커지자 사과는커녕 잠수를 타며 조용히 잠적해버렸고 시간이 지나자 사과문조차 삭제해버렸습니다. 막 나가는 자매입니다.

 

학폭 논란에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잠수 타며 이재영·이다영은 그리스 여자배구 리그(PAOK)로 이적을 추진했습니다. 테살로니키에서 자매는 함께 뛰게 됐습니다. 그리스 리그는 10월 9일에 개막합니다.

 

자매는 PAOK로 가는 선수생활 연장을 선택하면서 국내에서 받던 연봉의 10분의 1 수준만 받습니다. 이재영·이다영은 한국 배구 리그에서 둘이 합친 연봉이 10억인데 그리스 리그로 가면서 5500만 원을 받습니다.

 

정부에서 내민 학폭 징계도 완화시키며 원래 가장 강력한 징계로 선수 박탈을 10년 선수 등록 금지로 완화시켰습니다. 최소한 선수 박탈은 되지 않으니 열심히 훈련하며 긴 시간을 버틴다면 다시 선수 생활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0년이라는 시간은 충분히 선수 생활이 끝났다고 생각되네요.

 

이 자매는 10분의 1 연봉을 받으며 선수생활 연장을 선택했지만 그리스 리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다 하더라도 이재영·이다영은 한국 배구 리그에서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력이 살아 있어 팀에 합류시키려고 하더라도 그 팀의 팬들이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재영·이다영은 지난 3월 학폭 논란이 나온 상태로 약 6개월(반년) 동안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반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고 변명만 했습니다. 사과를 구해서 피해자들이 받아주지 않는다면 역고소를 할게 아니라 계속해서 피해자들에게 진정성을 넣은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서 쌍둥이 자매의 학폭 논란이 잊힐 때쯤 한국에 복귀할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빽과 돈만 있으면 피해자가 떳떳한 세상이라니 참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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